목록전체 글 (149)
시네말랑
아내와 이혼 준비 중 외딴 숲속 오두막에서 홀로 소설을 쓰고 있는 남자 '모트'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 '슈터'가 찾아온다. 자신의 소설을 표절 했다는 말을 한다.표절 했다는 소설 '시크릿윈도우'는 '모트' 가 먼저 쓴 걸로 밝혀진다.'모트'의 주변을 서성이며 압박해 오는 '슈터'는 증거를 내놓으라며 압박을 해온다.'모트'는 아내의 새로운 남자의 동료라고 생각하게 된다.과연 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반전영화라고 하기엔 중반부쯤 소설가 자신의 다중인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조니뎁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보는 재미로 쭉 보게 된다. 영화 '파이트클럽'이 생각나게 했다.어떤 충격을 받고 자신과 정반대 되는 인물을 만들어 내는 주인공 컨셉이 닮았다.
잠자는숲속의 공주에서 나오는 마녀는 사악한 존재일까? 초대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알지도 못하는 공주에게 저주를 내렸을까? 옛날 옛적에 인간이 사는 왕국과 요정들이 사는 숲속 나라가 있었다. 인간들의 왕은 요정들이 사는 숲속을 빼앗으려고 한다. 어느날 요정의 숲에 찾아온 소년 '스테판'과 '말레피센트'는 친구가 된다.하지만 스테판에겐 야망이 있었다. 언젠가 왕국의 왕이 되기를 말이다. 세월이 흘러 스테판은 왕이 되기 위해 '말레피센트'를 배신하고 날개를 왕에게 바친다.착하고 순수한 말레피센트는 그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한다.스테판은 공주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고, 축하잔치를 열었다.그때 나타난 '말레피센트'는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다. 16세 생일이 끝나기 전물레바늘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진다고 말이다. 영화는 ..
오웬이라는 소년은 몸집이 작아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간다. 반항하고 싶지만 상황이 닥치게 되면 바보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오웬은 항상 저녁에 집앞 놀이터에서 외롭게 지낸다. 어느날 한 소녀가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항상 혼자였던 오웬은 소녀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친구가 되고싶었는데 소녀가 먼저 철벽을 친다.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둘은 자연스레 친구가 된다. 소녀의 이름은 애비. 추운겨울에 맨발로 다니는 애비가 오웬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애비는 자신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오웬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다는 얘길 애비에게 말하게된다. 애비는 똑같이 받아쳐야 한다고 충고를 해준다.오웬은 애비를 만나게 되면서 점점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애비를 사랑하..
키 크고, 몸좋고, 잘생긴 남자 철수는 머리가 모자르다. 그런 철수에게 어떤 여자가 나타나길을 물어보며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게 한다. 그 여자는 철수의 장모님이었고, 철수에게는 백혈병에 걸린 딸이 있었다. 골수이식을 받게 하려고 검사를 받게 한 것이다. 철수의 딸 샛별이는 병원에 있는 친구에게 이승엽 사인볼을 생일선물로 주기 위해서 몰래 병원을 빠져나오는데, 샛별이를 찾아온 철수는 샛별이를 따라 같이 대구로 내려가게 된다. 단순 코믹물이라고 생각했었다. 차승원의 바보연기는 어색하지 않았다. 차승원의 딸 역활인 아역도 차승원과 잘 어울렸다. 영화는 '대구지하철 참사'를 담았다. 한때는 소방대원으로 사람을 구하던 철수는 대구지하철 사고로 정신지체 장애를 겪게 되었던 것이다. 어느새 사람들에게 잊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