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실화 (5)
시네말랑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남편 얀과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안토니나는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독일군의 습격으로 동물들은 떼죽음을 당하게 된다. 동물원은 그만 문을 닫게 되버리고 독일군에게 점령되어 버린다. 독일군들은 유태인들을 나토에 가둬버린다. 얀은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동물원에 유태인들 숨어있을 공간을 부탁받게 된다. 유태인들을 나토에서 꺼내오기 위해서 동물원에 돼지를 키우고 돼지들의 먹이를 나토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사용하기로 한다. 독일군의 감시를 피해 나토에서 유태인들을 무사히 빼내올 수 있을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세계2차대전때 바르샤바에서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빈스키 부부가 위험을 무릅쓰고 유태인들을 탈출시키는 내용을 담고있다. 모든걸 포기..
1945년 4월 독일 종전 2주전 탈영병 해롤트는 독일군인들에게 쫓기다가 죽을 위기를 겨우 넘긴다. 길에 세워진 군용차에서 장교제복을 발견하고 입는다. 그때 나타난 병사는 해롤트를 장교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거두어 달라고 한다. 그때부터 해롤트는 자기 밑에 병사들을 조금씩 늘려가 수용소까지 찾아가게 된다. 이미 해롤트는 탈영병이 아닌 장교라는 역활에 푹 빠져버렸다. 수용소에 있는 탈영병들을 총살시키는 명령을 하는 등 점점 자신을 쫓던 군인들같이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 영화에서는 장교제복이 사람을 변하게 만들었다. 탈영병이었던사람이 장교제복을 입게되고, 권력이 생기면서 자신이 당했던 일들을 잊어버리고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리는 끔찍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이 얼마나 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칼 브레이셔는 아버지에게 자신처럼 살지 말라는 부탁을 듣는다. 부푼 꿈을 갖고 해군에 입대한 칼에게 군대는 차별로 가득했다. 흑인에게 군대는 취사병말곤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다. 백여통의 편지를 보내 잠수학교에 들어갔지만, 거기 또한흑인인 칼에게 차별뿐이었다. 과연 그는 잠수부가 될 수 있을까? 1960년대 인종차별로 흑인으로 살아가기에 힘든 시대였다. 가난한 소작농의 삶을 아들에게 물려주기 싫어 자식에게만 자신처럼 살지 말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란 말을 전한다.아버지의 말대로 칼은 갖은 수모와 차별에도 꿋꿋하게 버텨 나간다. 왜 잠수부가 되고 싶냐는 말에 다들 안된다고 하기 때문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했다. 남들이 안된다고 하면 ..
1892년 프랑스 생 소뵈르 작은 마을에 사는 콜레트는 책 편집자 윌리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다.낯선 도시 파리의 생활은 익숙하지 않아 그녀를 지치게 했다. 윌리가 관리하는 작가들에게서 책이 나오질 않아 어려운 지경에 처한다. 어느 날 콜레트에게 학창시절 얘기를 듣고, 소설로 쓰면 괜찮겠다 생각하고 콜레트에게 글을 써보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그렇게 탄생한 “학교에서의 클로딘”은 베스트셀러가 된다. 클로딘 이름이 붙은 물건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여자들은 클로딘에 푹 빠지게 된다. 글을 쓴 작가는 콜레트지만 인기는 남편 윌리의 독차지였다. 윌리는 그 여세를 몰아 콜레트에게 계속 글을 쓰게 하며 콜레트를 닦달했다. 콜레트는 점점 지쳐가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하지만 윌리는 받아들여주질 않는다. 과연 콜레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