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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말랑
어느밤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죽은 사람은 노인. 용의자는 가정부. 목격자는 자폐증소녀다.가정부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자폐증소녀에게 그 날 있었던 일을 알아내기 위해 다가간다.그러나 쉽지않다. 과연 범인은 가정부가 맞을까?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무시할 권리는 없다.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욕심덩어리인 사람과 장애는 있지만 순수한 소녀영화는 보는이에게 장애에 대한 생각을 가져보게 한다.
한 남자가 전쟁으로 인하여 가족만 생각하던 사람에서 다른 사람도 생각하게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인간이 얼마나 잔인한고 얼마나 이기적인지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면서내가 만약 저 상황이라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영화는 평화로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 해준다.
메이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엄마와 아빠는 만나면 싸우기만 하고 결국 헤어지며 메이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 메이지의 감정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엄마에겐 바텐더였던 남자가 메이지의 새아빠로 그 남자 이름은 링컨아빠에겐 도우미였던 여자가 메이지의 새엄마로 그 여자 이름은 마고엄마와 아빠는 메이지를 데려가기만 할 뿐 돌보는 사람은 링컨과 마고이다.보는내내 답답함이 느껴지고, 과연 부모는 무엇인지? 가족은 무엇인지?오히려 남보다 못한 부모를 보는 심정은 정말 화가 날 정도였다. 내여자의 아이, 내 남자의 아이여서 돌보다가 결국 부모보다 더 부모같은 역활을 하게된 두 사람그런 그 둘 사이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메이지영화는 아이에게 부모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