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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말랑
잘나가는 언어학 교수 앨리스는 어느 날 조깅을 하다 갑자기 멍해졌다.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앨리스는 혼란스러웠다. 언어를 통해 존재했던 그녀는 자신이 지금껏 쌓아왔던 언어들을 하나씩 잃어감으로써 자신을 잃어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존경받는 교수라는 자리에 있던 그녀가 누군가 챙겨주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 그녀를 너무 힘들게 했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과연 극복 가능할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쓰였던 소재 "알츠하이머" 흔하디 흔한 질병이다.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자신이 살아왔던 모든것을 조금씩 잃어간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점점 바보가 된 거 같은 생각 자괴감이 느껴질 것이다. 앨리스에게 언어는 인..
오늘이 매일 반복되는 되는 것 만으로도 끔찍한데 죽기까지 한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다. 전편의 주인공 트리 대신 조연급이었던 라이언이 죽임을 당하고 다시 하루가 시작된다. 영화는 친절하게 전편의 내용을 깔끔요약으로 알려준다. 전편을 보지 않고 이걸 본다면 강제 스포를 당할 것이다. 베이비페이스 가면을 쓴 살인자에게 쫓기는걸 보면 분명공포인데, 살인자에게 죽임 당하기 싫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을 하는 여주인공을 보면웃음이 나온다. 영화 "사랑의 블랙홀"이 생각이 났다. 죽임을 당하지는 않고하루가 계속 반복되니 주인공이 지겨워서 자살을 한다는게 다를 뿐이다.후속편을 생각하고 만들었는지 이건 직접 보면 알 것 이다. 적당히 무서우면서 웃기고 감동스런 영화다.
남자친구 도미타에게 전화를 건 아사미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다.전화를 받은 남자는 핸드폰 주었는데 깜빡하고 가져와 버렸다고 했다.고맙게도 남자는 직접 돌려준다고 카페에 맡겨주웠다.핸드폰을 주웠던 남자는 핸드폰에 있는 정보를 통해 도미타에게 접근을 한다. 산속에서 의문의 여자 시체들이 발견된다. 시체들은 검고 긴 머리를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었다.아사미는 검고 긴 머리가 매력적이다. 핸드폰을 주워주었던 남자와 의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은같은 사람인걸까? 동명소설을 원작을 가지고 있는 영화는 한 남자가 핸드폰을 택시에 놓고 내리면서 시작한다.핸드폰에는 그 사람의 모든 정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사람 연락처, 사진, 개인정보 등 요즘같이 스마트폰으로 모든걸 다 하는 시대에그 사람 자체라고도 ..
똑똑하게 태어나지 않았던 브라이언은 똑똑해 지고 싶었다. 어릴 때 부터 열심히 노력했다. 그의 꿈은 대학 퀴즈쇼에 나가 우승 하는 것 이었다.대학을 위해서 집과 오래된 친구들을 떠났다. 도착 후 저녁 파티에서 레베카라는 여자를 알게 되었다.대화를 하면 잘 통하고 편했다. 학교 게시판에 대학 퀴즈쇼에 나가는 모임이 있어서 가입을 했다. 한 눈에 반하는 여자 앨리스를 만나게 된다.앨리스에게 푹 빠져버린 브라이언은 퀴즈에 집중할 수 없었다. 과연 브라이언은 퀴즈쇼에 나가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앨리스와는 과연 사귈 수 있을까? 모태솔로 브라이언은 퀴즈밖에 몰랐다. 그런 그에게 누가 봐도 이쁜 앨리스는 분명 매력적이었다.브라이언은 퀴즈말곤 모든게 서툴렀다. 답답해 보일 정도로 순수했다. 레베카라는 여자도 매력적..